오픈마켓 입점 중소 판매자 10명 중 6명 이상이 모바일 플랫폼에 적극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베이코리아 온라인판매 교육센터 사이트 ‘이베이에듀’는 지난 2월 22일부터 3월 6일까지 G마켓·옥션 입점 판매자 2256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쇼핑 환경 변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설문 결과 전체 참여자 가운데 79%가 모바일 환경 변화를 체감한다고 응답했다. 적극적으로 모바일에 대응하고 있다고 답한 참여자는 67%에 달했다.
대응 방안으로는 ‘모바일 화면에 맞춘 간단 명료한 상품명(52%)’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한 상세페이지 디자인 구성(51%)’ 등을 꼽았다. 모바일 대응 준비 기간은 최단 1주일에서 최장 3개월로 나타났다.
현재 모바일 환경에 대응하지 않는다고 답한 33%는 ‘인력, 비용 등 대응할 여력이 없다(65%)’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시대 흐름과 대응 방식을 알기 어렵다(37%)’가 뒤를 이었다.
박기웅 이베이코리아 통합사업본부 전무는 “모바일 쇼핑 매출 비중이 지속 확대되는 가운데 오픈마켓 판매회원에게 모바일 대응 전략이 요구되고 있다”며 “이베이에듀에서 다양한 맞춤형 강좌를 제공해 중소 사업자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프랜차이즈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