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이 LG유플러스와 협력해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가정 에너지절약 사업에 나선다.
에너지공단 충북지역본부는 LG유플러스와 ‘IoT를 활용한 에너지절약 우수가구 지원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8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에너지공단과 LG유플러스는 충북도 내 초록마을 만들기 사업 참여 단지를 대상으로 IoT를 활용한 에너지절약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이를 통해 가정 부문 전기사용량 절감과 에너지절약 실천문화 확산에 기여한다.
참여가구는 IoT 설비인 에너지미터로 가정의 실시간 전력사용량과 누적사용량, 누진제 변경구간 알람 등을 모니터링하고, 에너지 플러그로 대기전력을 절감해 에너지사용량을 스스로 관리하고 조절할 수 있게 된다.
에너지공단은 참여가구 에너지 절감량을 분석해 우수가정을 선정, 시상할 예정이다. 또 가구별 활용사례를 분석·정리해 에너지절약효과를 홍보하고 사업성과에 따라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함봉균 에너지/환경 전문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