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시큐어(대표 이상헌)가 암호 키(Key) 생성부터 폐기까지 생명주기를 관리하는 통합 키 관리 솔루션 ‘제큐어 키 매니저’를 출시한다.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데이터 암호화와 암호 키 물리적 분리와 관리 필요성이 높다.
한컴시큐어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함께 암호 키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키 관리 서버(어플라이언스)를 개발했다. 제큐어 키 매니저는 오아시스(OASIS) 상호 운용 표준인 KMIP(Key Management Interoperability Protocol)를 준수한다. KMIP를 지원하지 않는 클라이언트 SW 개발 킷도 제공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키 관리 표준 가이드 권고안에 따라 하드웨어 보안 모듈(HSM) 기반으로 암호 키를 제큐어 키 매니저에 보관한다. PUF(Physical Unclonable Function)칩이 내장된 보안토큰을 이용한 클라이언트만이 키에 접근한다.
제큐어 키 매니저 도입하면 키 관리 서버 비용과 운용인력을 최소화한다.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가상화 등 환경에 저장된 데이터도 관리한다.
이상헌 한컴시큐어 대표는 “검증된 암호 기술력과 ETRI와 협업으로 국제 표준을 준수하는 통합 키 관리 솔루션을 개발했다”며 “최근 보안 수요가 큰 키(Key) 관리 분야에서 핵심 경쟁력을 갖췄다”고 말했다.
김인순 보안 전문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