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보청기가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 입찰을 통해 중앙보훈병원 공식 지정 공급 제품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지멘스보청기는 이 달부터 중앙보훈병원 보장구 센터에 보청기와 배터리를 공급한다.
공급되는 제품에는 4채널 보급형부터 16채널 이상 최고급 형까지 모든 등급 보청기가 해당된다.
고막형과 귓속형, 귀걸이형 등 다양한 형태 제품이 포함됐다.
배터리는 친환경적인 지멘스 무(無)수은 배터리를 공급한다.
신동일 지반토스 코리아 대표는 “국가종합전자조달 시스템으로 중앙보훈병원 공식 지정 공급 제품으로 선정된 것은 국내에서 지멘스보청기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좋은 품질의 보청기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를 포함해 가족들까지 지원할 수 있는 자체적인 공익 프로그램을 연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멘스보청기는 최근 보청기 구입 보조금(장애인 보장구 급여)가 최대 131만원까지 인상됨에 따라 많은 청각장애등록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전국 80여개 지멘스보청기 전문점과 함께 무료로 청력 평가 및 전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