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NEC와 나가오카 기술과학대학이 귀 속 소리 반향을 사용한 본인인증 기술을 개발했다고 엔가젯이 9일 보도했다.
이 기술은 마이크 내장 이어폰을 귀에 착용했을 때 특별한 소리를 귀에서 울리고 소리 반향으로 사용자를 인증한다. 귀에 이어폰을 장착하는 짧은 기간 동안 소리를 쏘고 귀 속에서 반향된 소리를 마이크에서 포착한다.
귀 모양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반향도 사람마다 다른 특성을 이용했다. 고막에서 반사하는 성분과 고막을 통과해 안쪽에서 반향되는 주파수 특징을 추출한다. 독특한 특성을 얻으며 안정된 인증이 가능하다.
NEC는 기밀성이 필요하거나 의료 현장, 이동 중이나 작업 중에 인증하는 용도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18년 실용화할 계획이다.
귀에 인증 기술을 적용한 사물인터넷(IoT) 보청기를 만들면 보청기를 장착한 순간, 클라우드에 저장된 사용자 청각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 음향 조정을 완료하는 제품도 가능하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