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앤올룹슨은 무선 블루투스 스피커 ‘베오플레이 A6(BeoPlay A6)’을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제품은 덴마크 디자이너 ‘야콥 바그너’가 디자인, CES 2016에서 ‘디자인 및 기술 혁신상’을 수상했다. 정면에서 보면 둥근 모서리를 가진 직사각형으로 위에서 보면 부메랑을 보는 듯한 곡선처리로 방향에 따라 모양이 다르게 보인다.
덴마크 텍스타일 브랜드 ‘크바드라트(Kvadrat)’ 직물을 스피커 커버로 채택했다. 음이 원단을 통과할 때 손상을 최소화해 원음과 가까운 음향을 구현한다. 라이트 그레이(Light Grey) 색상 커버가 기본 제공되며 다크 그레이(Dark Grey), 다크 로즈(Dark Rose), 더스티 블루(Dusty Blue) 커버는 추가 구매가 가능하다. 가격은 148만원이다.
가로 53.6㎝, 세로 29.8㎝, 폭 14.4㎝, 무게 4.3㎏으로 공간 활용성이 좋으며 스피커 뒷면에 오목하게 들어간 손잡이가 있어 이동이 편리하다. 제품 전면에 4개 스피커, 후면에 드라이버를 구성, 각각 스피커마다 전용 디지털 앰프를 적용했다.
3/4인치 트위터 2개, 5.5인치 우퍼 2개, 1.5인치 풀레인지 1개 스피커 드라이버와 60와트(W) 우퍼 2개, 60W 풀레인지 1개, 30W 트위터 2개의 Class D앰프를 장착했다. 총 출력은 240W다. 제품 바닥면의 프리(FREE), 월(WALL), 코너(CORNER) 스위치를 통해 제품이 놓인 위치에 맞춰 음향을 구현한다.
블루투스 4.0, 에어플레이, DLNA로 무선 재생이 가능하며 스포티파이(Spotify), 디저(Deezer) 같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인터넷 라디오 튠인(TuneIn)을 지원한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