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종이책 이야기가 현실로 튀어나오는 특허를 획득했다.
IT전문매체 엔가젯 등 외신은 종이책에 증강현실(VR)을 적용한 구글 특허가 등록됐다고 4일(현지시각) 전했다.
`스토리텔링 기기` 로 출원된 이 특허는 증강현실을 적용한 아동용 도서 관련 기술이다. 책장을 넘기면 그림이 팝업(Pop-up)식으로 튀어나오는 어린이 입체 종이책의 디지털 버전으로 해석된다. 【사진1】
이 기술은 종이책에 소형기기를 결합한 것으로 전자책은 아니다. 대신에 광원, 비디오 프로젝터 또는 디스플레이 부품 등이 책에 내장된다. 내부에 동작·압력 센서가 있어 책장을 넘길 때마다 시각적 이미지가 튀어나온다는 설명이다. 【사진2】
해당 매체에 따르면 증강현실 기술이지만 실제 전용 안경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이미지를 투사할 수 있는 소형기기가 책등 안쪽에 장착돼 있기 때문이다. 세부 설명에 따르면 이 소형기기에 비디오 프로젝터, 스피커, 컴퓨터 프로세서 등이 포함된다.
스피커뿐만 아니라 마이크도 탑재된다. `대화형 책(Interactive Book)`으로 설명된 출원서에 따르면 책 이야기 기반의 간단한 의사소통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IT매체 나인투파이브구글은 이 특허가 당장은 비현실적으로 보여 구체화될지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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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고운 IP노믹스 기자 accor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