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7일 상반기 상반기 대졸 신입 공채를 시작으로, 올해 8400명을 채용한다.
SK그룹은 대졸 신입사원을 지난 해보다 100명 많은 2600명을 선발한다.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원서접수는 SK 채용사이트를 통해 18일까지 진행한다. 구직자들은 외국어 성적, 해외 경험, 수상 경력, 업무경력 등을 지원서에 기재하지 않아도 된다.
1차 서류평가를 통과한 구직자는 필기전형(4월 하순)과 면접전형(5월 중)을 거쳐 합격 여부가 가려진다. 최종 합격자는 5월 하순에 발표할 예정이다.
또 학력, 전공, 학점 등 기본 정보를 기재하지 않는 자기소개서와 면접(오디션)으로 선발하는 ‘바이킹 챌린지’ 전형도 지방을 순회하며 진행한다. ‘바이킹 챌린지’ 면접은 4월 초에 진행한다.
SK그룹 올해 전체 채용 규모는 8400명으로 지난해 8000명 보다 400명(5%) 늘어났다.
2012년 7,500명, 2013년 7,650명, 2014년과 2015년 각각 8000명을 채용하면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조돈현 SK 인재육성위원회 기업문화팀장(부사장)은 “채용규모를 늘리는 동시에 탈(脫)스펙 채용으로 능력을 가진 청년이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기업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원배 통신방송 전문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