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행장 이광구)은 스마트인증카드(스마트OTP)에 공인인증서를 저장해 안전한 금융거래를 할 수 있는 ‘IC카드인증서’ 서비스를 2일부터 실시한다.
금융IC카드는 스마트OTP와 IC카드인증서 기능을 담았다.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을 지원하는 스마트폰 접촉만으로 금융거래를 할 수 있다.
스마트OTP는 전자금융 거래시 사용되는 일회용 비밀번호가 자동으로 생성되며, IC카드인증서는 비밀번호 6자리 숫자만으로 인증서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한다.
PC하드디스크, USB 등에 저장된 공인인증서가 악성코드에 감염돼 탈취되는 위험을 원천차단 했다. 기존 발급받은 공인인증서 복사뿐만 아니라 유효기간이 4년인 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보안성이 한층 강화된 FIDO(Fast Identity Online) 국제표준인증기술을 이용한 생체인증 서비스를 제공해 전자금융사고를 적극 예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