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클라우드 본고장 미국에 인프라를 구축, 글로벌 사업 첫 발을 내디뎠다. KT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독자 구축했다고 1일 밝혔다.
기존 천안, 김해, 서울 3곳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CDC)를 기반으로 5개 멀티존(Zone)을 운영한 KT는 미국 LA CDC(US-West Zone)를 추가, 총 4개 CDC·6개 존에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KT는 US-West Zone을 통해 국내 기업이 해외에서 국내와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는 ‘한국형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US-West Zone 이용 고객 증가 추이와 미국 기업의 수요를 고려, 하반기 현지 데이터센터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김원배 통신방송 전문기자 adolf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