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O2O 영역 넓힌다…오프라인으로 나온 오픈마켓

11번가가 홈 클리닝, 방문 세차 등 다양한 O2O(Online-to-Offline) 서비스를 선보인다. 오픈마켓 업계가 O2O 서비스를 속속 선보이고 있어 서비스 차별화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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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11번가는 ‘생활·서비스(가칭)’을 신설하고 홈 클리닝·세차 대행 서비스 상품 판매를 시작한다.

홈 클리닝은 고객이 원하는 일정에 맞춰 전문 업체가 집안 청소를 대행하는 서비스다. 11번가는 지난달 홈 클리닝 전용 카테고리를 선보인 G마켓에 이어 오픈마켓으로는 두 번째로 관련 시장에 뛰어 들었다. G마켓과 치열한 시장 선점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11번가 관계자는 “그동안 시중에 출시된 O2O 서비스를 11번가 플랫폼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용 서비스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청소·세차 대행을 시작으로 다양한 O2O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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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그동안 숙박권 등 한정된 O2O 서비스를 제공한 11번가는 사업 영역을 확대하면서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현재 G마켓은 홈 클리닝 사업자에 고정 판매 수수료율 12%를 적용했다. 11번가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거나 협력사를 확보하기 위해 이보다 낮은 요율을 적용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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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는 앞으로 고객 위치 기반 맞춤형 O2O 서비스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오프라인에서 제공하는 O2O 서비스 상품 특성상 고객 접근성이 사업 성패를 좌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서비스’라는 포괄적 카테고리 이름으로 운영하면서 앞으로 이사, 에어컨 청소, 보일러 배관 청소 등 다양한 O2O 사업자가 입점할 수 있는 문을 열어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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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11번가는 최근 개인정보취급 방침을 개정했다. ‘생활·서비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위치정보와 차량정보를 수집하겠다는 조항을 신설했다. 해당 카테고리 상품 구매 시 서비스 지역과 매장을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수집한 차량번호는 방문세차 사업자가 고객 차량을 확인해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활용할 예정이다.

11번가는 향후 위치 기반 서비스와 고객 구매 성향을 결합한 맞춤형 추천 O2O 서비스 상품군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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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석 유통/프랜차이즈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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