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물류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현장실무 기능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올해 ‘물류기능인력 양성사업’에 참여할 학교를 모집한다. 대상은 물류·유통 관련 고등학교와 전문대학이다.
물류기능인력 양성사업은 장학금, 현장 견학·실습·인턴, 전문가 특강, 물류 장비 및 실습 기자재 구입 등 산학 연계 위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취업 맞춤형 현장 인력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부터 구직 멘토링제를 시행해 일터 방문, 개별 면담, 온라인 상담, 공동 연수(워크숍) 개최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새싹기업, 융복합(물류+유통+IT) 기업 등 다양한 분야 최고경영자를 초청해 전문가 특강을 실시한다.
올해부터는 2개교 범위 안에서 학교를 추가 선정하고 개별 학교에 지원하는 금액도 고등학교 기준으로 평균 3000만원 수준에서 50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지원을 희망하는 학교는 3월 15일까지 한국통합물류협회에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대상 학교는 사업수행 역량, 사업 내용, 성과계획 등을 기준으로 물류분야 산관학연 전문가로 구성한 운영위원회 심사를 거쳐 23일 최종 선정·발표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투명하고 엄정한 평가로 지원 대상을 선정해 취업 맞춤형 현장 인력을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문정 산업경제(세종) 전문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