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은 태국 게임 퍼블리셔 무브온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홀릭2’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홀릭2는 국내를 비롯해 일본, 대만 등에서 인기를 모았던 판타지 MMORPG다. 귀엽고 깜찍한 그래픽과 자유도 높은 콘텐츠로 꾸준히 사랑 받은 장수 온라인게임이다.
태국 서비스를 맡은 무브온은 지난해 엠게임 횡스크롤 RPG ‘귀혼’을 현지에 출시해 첫 주 만에 동시접속자수 2만5000명을 기록했다.
엠게임과 무브온은 이번 수출 계약을 통해 올해 5월 정식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무브온에서 운영하는 태국 게임 포털사이트 300만 회원을 적극 활용한다. 박상희 무브온 대표는 “태국은 여전히 온라인게임 관심이 높은 시장으로 젊은 세대 입맛에 맞는 콘텐츠와 현지화 전략이 매우 중요하다”며 “추후 엠게임과 긴밀하게 협조해 태국 시장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실시, 귀혼에 이어 홀릭2 역시 태국 인기 게임으로 자리매김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태국 이용자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신규 콘텐츠를 발 빠르게 추가해 동남아시아에서 제 2 전성기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