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원전 1호기가 27일 새벽 5시경 복수기 진공저하로 정지됐다.
복수기는 터빈에서 나오는 뜨거운 증기를 냉각해 다시 물로 바꾸는 역할을 하는 설비다. 이 설비 진공 값이 떨어지면 전기를 생산하는 터빈 설비 보호를 위해 발전기가 멈춘다. 원자로와 방사능 유출과는 관계 없는 장치로 알려졌다.
현재 복수기 진공값 저하는 터빈과 복수기 경계선 고문연견 부위가 파손돼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가동 여부는 원자력안전위원회 판단에 의해 결정된다.
조정형 에너지 전문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