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중기청 단독 지방청으로 승격...3월11일 개청식

울산지방중소기업청이 오는 3월 11일 단독 지방청으로 정식 개청한다. 기존 부산울산중소기업청(이하 부울중기청) 울산사무소에서 독립 지방 중소기업청으로 승격이다.

울산지방중소기업청(청장 권수용, 울산중기청)은 3월 11일 울산경제진흥원에서 개청식을 갖고, 지방 중기청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앞서 정부는 부울중기청 울산사무소 지방청 승격과 울산중기청 개청 관련 회의를 열고 대통령 직제 승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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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방중소기업청 개청 장소인 울산경제진흥원 전경.

울산중기청은 창업성장지원과, 제품성능기술과 2개과에 18명으로 출발한다. 신임 청장에는 권수용 서기관이 26일자로 발령됐다.

울산중기청은 이전까지 울산 북구 울산경제진흥원 내 1층 수출지원센터와 2층 일부를 사무실로 사용해왔다. 지방청 승격에 따라 진흥원내 3층 사무실 공간을 추가 확보해 업무 공간을 마련했다. 현재 인건비를 제외한 기관운영에 필요한 예산은 확보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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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소기업 두바이 투자유치 활동

울산중기청 개청으로 울산 지역 중소기업 지원사업 규모와 수혜 기업 수도 확대될 전망이다. 단독 지방청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독자 특성화 사업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울산중기청은 지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원 사업 효율성을 높여갈 방침이다.

현재 중소기업청 지방청은 서울, 경기, 부산울산, 대구경북, 광주전남, 대전충남(이상 1급청), 인천, 강원, 충북, 전북, 경남(이하 2급청) 11개다.

1급청 중 경기와 부산울산, 대전충남이 각각 경기북부, 울산, 충남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울산사무소의 청 승격에 따라 충남과 경기북부 사무소의 독립청 승격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중기청 단독 지방청으로 승격...3월11일 개청식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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