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이 장기화하면서 실속 있는 결혼식을 준비하는 ‘스몰웨딩족’이 늘고 있다. 오픈마켓 11번가(11st.co.kr)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15~12일) 동안 ‘웨딩슈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7%, 부케, 화관 등 웨딩소품 매출은 204% 올랐다. 소박하지만 개성 있는 결혼식을 알차게 꾸밀 수 있는 스몰웨딩 아이템을 소개한다.
◇아름다운 신부를 빛내는 아이템
결혼식의 꽃 ‘웨딩드레스’는 간편하게 탈의할 수 있고, 흐트러지지 않는 단순한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움직임이 많은 스몰 웨딩과 촬영 부담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웨딩K K5001 메리엔 드레스(7만8000원)‘는 단정하고 수수한 느낌을 원하는 예비 신부에게 적합하다. 코르셋 형태 끈으로 체형에 맞게 조절할 수 있다.
‘아추 가보시 킬힐 메리제인힐(4만8510원)’은 12㎝ 높이 힐과 발목 스트랩 디자인이 날씬한 체형을 만들어 준다. 안정적 착화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차홍 헤어시스템 올 힛 스타일러(3만1900원)’는 볼륨기와 매직기를 묶음으로 구성한 헤어 스타일러다. 헤어 전문가가 없어도 간편하게 웨딩 헤어를 연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부케도 실속 있게 준비해 보자.
‘1300K 라벤더 숲 플라워 부케, 화관 세트(4만8100원)’는 라벤더의 은은한 보라색 색감이 돋보인다. 미니 부케는 마끈으로 장식해 빈티지한 멋을, 화관은 민들레를 섞어 여성스러움을 더했다. 리본으로 화관 크기를 조절할 수 있다.
◇엣지 있는 신랑을 만드는 아이템
정형화된 예복에서 벗어나 신랑에게 멋을 더해보자.
‘와이지코스 ZSL008 남성 예복 턱시도(16만5000원)’는 네이비 색상에 잔잔한 체크 패턴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낼 수 있다.
‘제라카 D0607 스트레이트펀칭 구두(6만2000원)’는 소가죽 소재 옥스퍼드 슈즈다. 앞부분에 펀칭 장식을 더해 세밀한 장식까지 살렸다. 기본 3㎝ 굽에 1㎝ 안굽을 더해 자연스럽게 키 높이 효과를 연출할 수 있다.
머리숱이 적거나 불규칙한 헤어라인 탓에 자신감이 떨어진다면 ‘이니스프리 돈워리 헤어 꼼꼼 컨실러(9000원)’를 추천한다. 젤타입 컨실러로 밀착력과 지속력 모두 잡았다.
센스 있는 패션 잡화도 필수다. ‘카시오MTP-1191A-7ADF(5만4300원)’는 스테인리스 커버 메탈 시계다. 생활 방수, 날짜, 요일, 24시간 표시 등 다양한 기능을 구현한다.
◇특별한 순간을 담는 촬영 아이템
인생에서 한 번 뿐인 결혼식을 기록해 오래 간직하자.
‘소니 HDR-CX450 캠코더(35만900원)’는 한 손에 들어오는 초소형 크기에 26.8㎜ 초광각 렌즈로 결혼식 풍경을 한 화면에 담는다.
‘캐논 EOS 750D(73만200원)’는 2420만 화소 CMOS 센서와 이미지 프로세서 DIGIC 6를 탑재했다. 19개 오토포커스(AF) 포인트로 초점을 맞추는 ‘올크로스 19포인트 AF’로 움직이는 대상을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다.
야외에서 식을 올린다면 렌즈필터는 필수다.
‘겐코 스마트 슬림 MC UV 필터(6290원)’는 렌즈를 안전하게 보호하며 역광, 난반사 등에 따른 화질 저하를 방지한다.
‘하남통산 디지털카메라 및 캠코더 삼각대(1만5900원)’는 카메라와 캠코더 등 다양한 촬영 도구에 이용할 수 있다. 수평계와 손잡이 핸들이 간편한 촬영 환경을 제공한다. 520g 무게와 36.5㎝ 길이를 구현해 휴대성을 높였다.
윤희석 유통/프랜차이즈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