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특성화 전문대학 90곳에 2972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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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올해 특성화 전문대학 90곳을 지정해 2972억원을 지원, 전문대학을 고등직업교육 중심기관으로 집중 육성한다.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SCK사업)’ 중간평가를 거쳐 사업 성과가좋은 상위 70%를 계속 지원 대상으로 포함한다.

교육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6 SCK사업’ 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SCK 사업은 2014년 6월 시작된 5개년 계획 사업으로 이달말로 1주기 사업 기간이 끝나고 3월부터 2주기 사업이 시작된다. 교육부는 4월초까지 대학별 중간평가 보고서를 받아 성과평가를 진행해 6월초 평가결과를 확정 발표한다.

성과평가 결과 상위 70% 대학은 SCK 사업 계속 지원대상으로 확정하고 하위 30% 대학은 재진입·신규평가 대상으로 분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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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기 사업에서는 단일산업분야(Ⅰ유형, 21개교)와 복합산업분야(Ⅱ유형, 44개교), 프로그램특성화(Ⅲ유형, 4개교), 평생직업교육대학(Ⅳ유형, 10개교) 등 총 79개교가 지원을 받았다. 교육부는 1주기 사업 성과를 평가해 성과가 미흡한 대학은 탈락시키고 11개 내외 대학을 새로 선정해 최대 90개 학교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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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전문대학사업 중간평가 추진 체계도

교육부는 SCK 사업 가운데 프로그램특성화(Ⅲ유형) 대학 지원규모를 지난해 4개교, 35억원에서 올해 10개교 내외, 150억원으로 대폭 확대해 대학이 스스로 강점이 있다고 판단한 분야를 특성화할 수 있게 유도한다.

또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교육과정을 전문대학 교육 단계에 정착시키기 위해 특성화 전문대학 중 NCS 거점센터를 권역별로 총 5곳 지정한다. 거점센터는 교직원 연수와 설명화, 성과 발굴, 공동 홍보 등의 역할을 한다.

학업과 직무간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전문대학생 취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사회맞춤형 학과 운영을 확대한다.


주문정 산업경제(세종) 전문기자 mjjo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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