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전력공급 케이블 화재로 중단한 인천공항 자기부상철도가 23일 운행을 재개했다.
국토교통부는 자기부상철도 전력공급을 완료하고 16회 시험운행을 실시한 결과 이상이 없어 23일 오전 9시부터 정상운행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사고 즉시 철도안전감독관을 파견해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국토부는 사고원인을 철저히 분석해 근본 대책을 마련,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앞서 22일 오후 2시 40분경 인천공항 자기부상철도 용유역에서 차량기지 방향으로 400m 떨어진 지점에 있는 전력공급 케이블에 화재가 발생해 운행을 중단했다. 운행중단 즉시 차량에 탑승한 안전요원과 현장요원이 긴급 투입돼 비상 대피로를 통해 승객 20여명을 용유역으로 대피시켜 인천공항까지 이동시켰다.
주문정 산업경제(세종) 전문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