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자동차 기술로 고령자 친화형 기술과 피해방지 정보 서비스(E-Call)가 주목된다. 자동차운행 및 운전자 정보를 활용한 안전 관련 서비스다.
한병기(홍익대 기계시스템 디자인공학) 교수는 지난 17일 열린 한국국제지식재산보호협회(AIPPI 코리아) 총회 특별강연에서 앞으로 주목해야 할 자동차 기술로 ‘안전(Safty)’ 분야를 꼽았다. 【사진2】
미래 자동차 기술은 지능형 시스템으로 가고 있다. 고령자 친화형 기술과 피해방지 정보 서비스가 관심을 끄는 건 고령화 사회를 눈앞에 둔 시점이기 때문이다.
고령자 친화형은 시력이 나빠지거나 순발력이 저하된 노인의 신체 특성을 반영한다. 디스플레이 화면에 확대된 이미지를 보여주거나 길에서 사람 움직임을 감지했을 때 자동으로 멈추는 오토 브레이킹 기술 등이 대표적이다. 【사진1】
피해방지 정보 서비스(E-Call)는 인적이 드문 곳에서 사고가 났을 때 자동차가 스스로 신고한다. 한 교수는 “사고 직전 가속도와 무게 등을 계산해 앰뷸런스 차량이나 급수송할 수 있는 헬기를 부를지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세계 자동차 산업의 미래와 한국 대응’을 주제로 강연한 한 교수는 “저렴한 가격으로 세계 시장을 공략하는 중국 자동차 업체에 국내 업체는 안전 기술로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율주행차 시대를 맞아 주행안전과 사고예방 등 자동차 안전 기술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국제지식재산보호협회는 전 세계 65개국 지식재산권 전문가로 구성된 ‘국제지식재산보호협회(AIPPI)’의 한국 조직이다.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 등과 협력해 특허·상표 등 국제 법 규범 제정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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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고운 IP노믹스 기자 accor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