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콘, 부산은행에 스마트 스크래핑 공급…핀테크 시장 공략 강화

쿠콘이 핀테크 시장을 공략한다. 금융권에 스마트 스크래핑 솔루션을 공급해 모바일 중금리 대출 서비스를 혁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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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콘은 BNK부산은행 ‘썸뱅크(SUM BANK)’에 스마트 스크래핑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22일 밝혔다. 스마트 스크래핑 솔루션은 모바일 환경에서 필요한 정보를 자동 수집한다.

은행권은 인터넷전문은행 출범으로 비대면 채널 사업을 강화한다. BNK부산은행은 지방은행 최초로 모바일뱅킹에 스마트 스크래핑을 도입했다. 모바일 중금리 대출 상품 서비스 개선을 위해서다. 사용자가 준비하던 증빙·신분확인 서류를 자동 수집한다. 대출 업무 프로세스가 단축된다. 비대면 채널 장점을 극대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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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 사옥

쿠콘 스마트 스크래핑은 보안모듈 이슈를 최소화했다. 필요한 데이터만 빠르게 자동 수집한다. 윈도 환경에 한정됐던 기술 적용 한계도 극복했다. 모듈 크기를 줄여 다양한 모바일 운용체계(OS) 적용이 가능하다. 여러 통신 환경에서도 적용된다.

쿠콘은 2004년부터 2015년까지 스크래핑 기술을 축적했다. 국내 첫 경영·재무·자금운영 등 비즈니스 정보제공 기업이다. 국내 50명 스크래핑 전문 인력과 캄보디아 개발 인력을 보유한다. 113개 금융·공공기관으로부터 수집한 각종 정보를 제공한다. 은행 거래내역, 카드 사용내역, 증권 거래내역, 가맹점 매출내역, 국세청 휴·폐업정보, 전자세금계산서 등 제공 정보가 3만건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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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현 쿠콘 대표

BNK부산은행 공급을 시작으로 모바일 중금리 대출 등 핀테크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시중·지방은행에 핀테크 서비스를 위한 스크래핑 솔루션을 제공한다. 증권·보험사 핀테크 사업 지원도 검토한다. 김종현 쿠콘 사장은 “스마트 스크래핑 솔루션은 비대면 채널을 확보하는 은행·저축은행·인터넷저축은행·캐피털 등 중금리 대출 상품에 적합하다”며 “다양한 금융상품 설계에도 활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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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진출도 준비한다. 중국·일본·미국 등 20개 국가에 스크래핑 센터를 설치했다. 현지 금융기관과 협력해 스마트 스크래핑 솔루션을 공급한다. 세계 금융·공공기관 거래정보를 확보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글로벌 정보인프라도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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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사장은 “연구개발(R&D) 투자와 품질 제고로 쿠콘 정보를 세계 여러 기업에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신혜권 SW/IT서비스 전문기자 hk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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