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22일 개막하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6)에 한국공동관을 마련하고 8개 우수중소기업 제품을 전시한다. 올해로 네 번째인 한국공동관은 ‘새로운 모바일 시대를 만들자(Build a new Mobile World)’란 주제로 스마트콘텐츠 세계시장 진출을 돕는다. 7홀에 63㎡ 규모로 꾸며지며 관람객이 콘텐츠를 체험해볼 수 있도록 구성된다.
유니닥스(스마트 PDF)·바램시스템(홈케어 로봇)·스마트스터디(교육용 비디오 앱)·블루핀(교육용 앱)·아크인터렉티브(360도 회전 카메라)·뷰아이디어(3D 컬러 공룡 스케치북)·에이엔티홀딩스(맛집탐방앱)·멕컨(RFID 바코드 판독기) 8개사가 제품을 선보인다.
블루핀 ‘키즈 월드’는 삼성전자 모바일기기, 중국 텐센트에 최적화된 교육용 앱으로 3000만회가 넘는 다운로드 횟수를 기록했다. 1만5000개 이상 프리미엄 교육 콘텐츠를 보유한 점이 강점이다. 스마트스터디 양방향 비디오 앱 ‘핑크 퐁’은 109개국에서 6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교육용 앱 중 하나로 평가된다.
비즈니스 상담실을 설치하고 통역도 제공해 전시 참가업체 영업활동을 적극 지원한다. 세계 각국 스마트콘텐츠 개발사, 바이어 등과 국내 업체를 이어주는 매칭 행사도 한다. 윤종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은 “MWC 2016 한국공동관 전시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국 스마트콘텐츠를 세계무대에 선보일 것”이라며 “이번 MWC 전시가 우수한 한국 스마트콘텐츠 개발사 해외진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주 통신방송 전문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