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17일 정주환 카카오 최고사업책임자가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6(MWC 2016)에서 한국 대표 온디맨드 서비스 사업자로서 주제 발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발표는 현지시간 25일 오전 11시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비아(Fira Gran via) 홀 4 오디토리움 3에서 열린다. 정 최고사업 책임자는 ‘맞춤화와 온디맨드 서비스(Personalization and the On-demand Economy)’ 세션 발표자로 초청받았다. 택시 호출 앱 카카오택시 성공 비결을 소개한다. 카카오택시는 출시 10개월 만에 20만 명 이상 기사 회원을 확보했다. 하루 70만 건, 누적 7200만 건 호출 수를 기록했다.
정 최고사업책임자는 카카오택시 첫 기획부터 출시와 성장을 직접 이끌어왔다. 기존 시장이 이용자만 보고 있을 때 종사자를 이해하고 불편함을 개선하는 서비스 개발을 지휘했다. 전국 택시 기사, 운수사, 협회 관계자와 대화로 기사용 앱을 완성했다. 온디맨드 사업자로 가능성을 증명했다. 지난해 11월 고급택시 서비스 카카오택시 블랙을 출시했다. 올해 상반기 중 카카오드라이버와 카카오헤어샵을 출시한다.
정 최고사업책임자는 “카카오택시가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온디맨드 사업 성공사례로 인정받아 발표를 진행하게 돼 기쁘다”며 “지금까지 경험과 노하우를 널리 알려 이용자 일상생활이 편해지고 공급자 직업 만족도가 높아지는 서비스가 많이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