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지난해 적자폭 확대...자회사 매각으로 단기순이익은 늘어

OCI가 국제유가 폭락과 폴리실리콘 등 주요제품 가격 하락 탓에 지난해 1465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다만 미국 소다회 자회사 매각에 따른 현금 유입으로 당기순이익은 대폭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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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로고

OCI는 지난해 2조3076억원의 매출과 1465억원의 영업손실, 205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에 비해 4.7%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385% 증가했다.

OCI는 주요 제품의 판가 하락에 따라 매출액이 감소했으며 군산공장 예방 정비와 석유화학·카본 소재 부문 정기 보수 등으로 수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유가 약세에 따른 화학제품 가격 하락과 폴리실리콘 매출과 가격 하락 등이 영업이익 감소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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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광양 카본블랙 공장.

영업이익 적자 폭이 커졌지만 당기순이익이 크게 늘어난 것은 미국 소다회 자회사 매각 대금 유입됐기 때문이다. OCI는 지난해 7월 미국 지주회사 OCI엔터프라이즈 산하 OCI케미칼을 터키 지너그룹에 4918억원에 매각했다.

OCI는 올해 재무구조 개선에 따라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OCI머티리얼즈 매각 작업이 마무리돼 재무구조가 한층 더 개선될 것과, 정기보수 종료에 따른 화학 부문 이익 개선 등을 이유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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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현 OCI 사장(왼쪽 두번째)이 중국 저장성 자싱시 파트너 CMAG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소 현장을 실사하고 있다.

OCI 관계자는 “대규모 투자가 일단락돼 올해부터 본격적인 투자 회수가 가능한 시기”라며 “태양광 발전 사업은 투자금 조기 회수와 재투자를 이어가고, 폴리실리콘 부문 원가 20% 절감과 석유화학 카본 소재 이익 변동성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OCI 연도별 실적 추이(자료:OCI)>

OCI 연도별 실적 추이(자료:OCI)

< OCI 분기별 실적 추이(단위 : 억원 / 자료:OCI)>

 OCI 분기별 실적 추이(단위 : 억원 / 자료:OCI)

함봉균 에너지/환경 전문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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