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백-e시스템’이 지방자치단체 비리·행정오류 개선에 앞장섰다.
행정자치부는 청백-e시스템이 지자체 공무원 각종 비리와 행정 오류를 예방하는데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청백-e시스템은 인사·재정·건축·복지 등 지방행정 시스템 자료나 신용카드사 승인자료 등을 상호 연계한다. 비리 징후 또는 행정 착오를 담당자, 관리자, 감사자에게 메시지로 알린다. 행정 오류 등을 사전 차단한다.
시스템 도입후 국토교통부 건축행정시스템과 지자체 지방세정보시스템 등을 연계해 지방세·세외수입 부과 누락 5만6000여건을 발굴했다. 646억원을 부과 조치했다.
보건복지부 사회복지통합관리망과 지방세정보시스템으로 사망의심자 지방세 과오납환급금 부당 지급을 방지했다.
신용카드사 자지단체 공용카드 승인자료 기반으로 심야시간이나 공휴일, 사용불가업소에서 사용한 18만4500여건을 소명하도록 했다. 23억원을 환수했다.
김성렬 행자부 차관은 “사후 적발 감사로는 공무원 비리와 행정오류 차단예 한계가 있다”며 “청백-e시스템 자료 연계를 확대해 사전 예방 중심 감사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 SW/콘텐츠 전문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