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커뮤니케이션즈, 잇픽 통해 모바일 네이트 강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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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커뮤니케이션즈 모바일 인스턴트 콘텐츠 플랫폼 잇픽 <사진 SK커뮤니케이션즈>

SK커뮤니케이션즈가 모바일 인스턴트 콘텐츠 플랫폼 잇픽(itpic)으로 모바일 네이트 디지털 콘텐츠 역량을 강화한다. 짧은 콘텐츠 소비 성향과 정보성을 모두 잡는다.

12일 SK커뮤니케이션즈에 따르면 이 회사는 1분기 잇픽 정식 버전을 출시한다. 동영상 콘텐츠가 강화된다. 일반 사용자가 직접 모바일에서 콘텐츠를 제작하는 기능으로 참여 기회를 부여한다. 모바일에 최적화된 다양한 부가기능도 탑재한다. 세대별 공감대를 형성하는 콘텐츠도 확대한다. SK컴즈 관계자는 “이르면 오는 3월경 정식버전을 내고 잇픽 중심 새로운 콘텐츠 생성 유통 기반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잇픽으로 모바일 네이트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잇픽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베타 서비스 중이다. 짧은 시간 소비되는 문화 콘텐츠를 겨냥했다. 자투리 시간 모바일로 쉽게 소비하는 스낵 컬쳐가 부상하기 때문이다. 단순히 재미 위주가 아닌 정보성 문화 콘텐츠 생산을 목표로 한다. 푸드레시피, 패션, 여행 등 다양한 분야 콘텐츠 제휴로 전문성을 높였다.

20대 대상 생활 콘텐츠로 젊은 층 공략에도 나섰다. 지난해 말 선발한 잇픽 대학생 서포터즈를 최근 본격 투입했다. 뷰티, 맛집, 여행, 연애 등 현장감과 알찬 정보를 함께 전달한다. ‘서촌 혼자가기 좋은 카페 BEST3’ ‘만원으로 트렌디한 잇템을 쇼핑하는 곳’ ‘난방비를 2배 이상 절약한 허니팁’ 등 20대가 공감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양산 중이다. SK커뮤니케이션즈 관계자는 “20대 이용자가 투입되면서 라인업이 다양해지고 생생하고 흥미로운 콘텐츠도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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