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노믹스]아마존, `인용 자동완성` 특허 등록

네트워크로 연결된 전자책에 나온 인용구를 삽입할 때도 자동완성 기능이 제공될 전망이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오탈자 없이 정확한 인용이 가능해진다.

미국 IT 매체 긱와이어(Geekwire)는 10일(현지시간) 아마존이 디지털 라이브러리를 활용해 인용구를 자동 완성하는 특허를 등록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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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 사용자가 읽은 책을 분석해 인용구를 삽입할 때 자동완성 기능을 제공하는 특허를 지난 9일(현지시간) 등록했다. 사진=미 특허청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이 이번에 등록한 특허기술은 사용자가 인터넷 등 네트워크로 연결된 책에 나온 인용구를 작성하기 시작하는 것을 감지하면 앞서 읽은 도서 또는 문서의 본문을 분석해 나머지 인용구를 자동으로 채워준다. 사용자가 큰따옴표 같은 특수기호를 입력하면 가장 최근에 읽은 책을 찾아 가능한 인용구들을 팝업으로 제시하고, 사용자는 자신이 원하는 인용구를 선택하면 된다.

이 매체는 학생과 변호사, 기자 등 인용구 삽입을 원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해당 특허는 디지털 형태로 구매한 책에만 제한 적용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또 아마존에 워드프로세서 프로그램이 없기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나 구글 등과 라이선스 계약을 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전자책 대출 서비스인 ‘킨들 라이브러리’가 아마존에 유리한 입지를 제공할 것이라는 내용도 덧붙였다.

※상세 내용은 IP노믹스 홈페이지(www.ipnomics.c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기종 IP노믹스 기자 gjg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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