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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성매매 리스트 입수 경위와 리스트가 세상에 알려지게 된 과정이 부산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
소셜스타트업 온굿플레이스(대표 정연우)는 오는 18일 오후 7시 부산상공회의소에서 김웅 라이언앤폭스 대표 공개 강연회를 개최한다. 김 대표는 여론기획 전문 회사를 이끌며 최근 사회적 관심을 모은 ‘강남 성매매 리스트’를 처음 공개한 사람이다.
〃이번 강연은 온굿플레이스가 사회적 이슈메이커를 초청해 연속 진행하는 재능기부 행사다. 김 대표는 첫 번째 ‘명사초청 특별 강의’를 맡았다.
강연은 1시간30분 가량 진행하며 강연 후 청중이 직접 참여하는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진다. 온굿플레이스는 〃선착순 200명에게 무료 방청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강연은 정연우 온굿플레이스 대표가 김웅 라이언앤폭스 대표에게 제안해 성사됐다.
정연우 사장은 “이번 강남 성매매DB 공개는 사회적 자정 작용을 위해 여론의 힘을 긍정적로 활용한 사례라 생각해 강연을 제안했다”며 “부산 시민이 개인의 고충이나 사회적 현안을 어떻게 여론화할 수 있는지 배워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 말했다.
한편 온굿플레이스는 울산스마트벤처창업학교 1기 스타트업이다.
창업초기부터 정보기술(IT) 기반 문화관광 활성화 솔루션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해 온 IT기업이다. 최근 관련 특허를 출원하고, 국내 첫 온라인 전통시장 체험 이용권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한해 ‘노부부 신혼여행 프로젝트’, ‘울산 웨딩거리 페스티벌’ 등 지역 소상공인과 연계한 50여개 협력 상생 프로젝트를 기획 추진했다. 또 ‘울산 젊음의 거리 상권 활성화’, ‘울산 물총축제’, ‘부산 아시아공동체학교’ 등에 사회 환원의 일환으로 마케팅을 지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