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0억원 경매 낙찰된 차는?

6일 영국방송 BBC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 경매에서 지난 1957년 제작된 페라리가 3200만 유로(약 430억여 원)에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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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영국방송 BBC 홈페이지)

빨간색의 ‘페라리 335 스카글리에티’인 이 차는 지난 1958년 쿠바 그랑프리에서 우승했고,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 트랙 한 바퀴를 최고 빠른 속도로 달린 기록도 세웠다. 이 차는 전 세계 단 4대만 출고됐다.

페라리 335는 영국의 전설적 드라이버 스털링 모스와 마이크 호손 등 당대 최고의 선수들이 운전대를 잡기도 했다.

아티큐리얼 자동차 경매회사의 매튜 램아워 이사는 “이번 낙찰가는 지금까지 유로로 판매된 차량 중 가장 비싼 차”라고 말했다.

지난 2014년 ‘페라리 250 GTO’가 2850만 유로로 낙찰된 것이 이전까지 최고 기록이다. 이 차를 새로 소유한 사람은 ‘국제적 구매자’라고만 소개됐다.

세계적으로 이번에 낙찰된 페라리 ‘335 스카글리에티’는 지난 2014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3800만 달러(약 458억여원)에 낙찰된 이후 두 번째로 비싼 차가 됐다.


박태준 전기차/배터리 전문기자 gaiu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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