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솔루션 업체인 멜파스(대표 민동진)는 지난해 영업손실 123억15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손실폭을 43% 줄였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수익성이 높은 칩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환하고 제품 다변화에 따른 거래선 증가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매출은 1438억4500만원, 당기순손실은 364억원을 기록했다.
멜파스 측은 부실사업 정비 비용, 안성공장 운휴에 따른 토지·건물자산재평가 감액분, 타법인 지분투자 손실 등을 당기순손실에 선 반영했다고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실적악화를 감수하면서도 선 반영한 건, 지난해 3분기부터 진행된 분기별 턴어라운드 기조를 2016년부터는 완전한 흑자경영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멜파스는 구조조정을 마치고 작년 하반기부터 개선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4분기 매출 327억5900만원, 영업이익은 5억7700만원을 기록, 흑자 기조를 만들고 있다.
윤건일 전자/부품 전문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