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대표 김일천)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1141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 대비 19.7% 감소했다.【사진1】
거래액(취급고)은 3조555억원, 매출액은 1조119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각각 3.8%, 12.4% 줄었다. 메르스 사태와 백수오 파동 여파로 건강기능식품 판매 부진, e커머스 사업 상품 구조조정 등이 연간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사업 부문으로 살펴보면 모바일 거래액은 전년 대비 16.4% 성장한 7450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거래액 가운데 24% 수준이다. TV 거래액은 1조 6957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7.3% 줄었다.
해외 거래액은 2014년 대비 8.8% 증가한 2조735억원을 기록했다. 중국 동방CJ, 중국 천천CJ, 베트남 SCJ, 필리핀 ACJ가 흑자를 달성했다.
강철구 CJ오쇼핑 경영지원담당 상무는 “올해 오프라인 매장, 방문 판매 등 신규 채널을 확보하고, 상품 포트폴리오 개편해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신규 해외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프랜차이즈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