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전역에 한국어를" 2015~2016 세종학당 활동 교원 한자리에

세종학당재단은 2일 세종학당 파견 교원 대상 ‘세종학당재단 국외 파견 한국어 교원 교류의 날’을 국립중앙도서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세종학당 한국어 교원 활동을 종료하는 교원과 올해 새롭게 파견될 교원 등 70여 명이 모여 명예 교원 위촉식, 국외 한국어 교육 관련 정보 교류 시간을 가졌다.

재단은 이날 국외 한국어 교육에 힘쓴 공로를 격려하고자 세종학당 명예 교원으로 지난해 활동 종료 교원 21명을 위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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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학당재단(이사장 송향근)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국립중앙도서관 대회의실에서 ‘세종학당재단 국외 파견 한국어 교원 교류의 날’을 개최했다. 사진은 기념 촬영 중인 세종학당 파견 교원들의 모습.

파견 활동을 마친 중국 치치하얼 세종학당 교원 함윤주(32〃여) 씨는 “지난 1년 간 세종학당 교원으로 활동하며 현지 뜨거운 한국어 학습 열기를 몸소 느꼈다“며 ”늘어나는 현지 한국어 학습 수요만큼 더 많은 한국어 전문 교원들이 파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우루과이 몬테비데오 세종학당에 파견될 교원 이현국(39) 씨는 “세종한국어를 활용한 교수법, 현지 정보 등 지난해 파견된 교원들로부터 생생한 정보를 듣게 돼 유익했다”며 “국외에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알리는 민간 외교관이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재단은 현지 외국인을 대상으로 수준 높은 한국어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늘어나는 한국 문화 보급 지원 등을 목적으로 2012년부터 세종학당에 한국어 전문 교원을 파견 중이다.

지난해까지 교원 133명을 국외 파견했으며 올해 교원 90명이 세종학당에서 활동할 계획이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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