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행복경제 1·2·3 프로젝트’의 새로운 동력 사업으로 3개 분야 30개 과제를 담은 ‘대전경제 그랜드플랜 30’을 1일 발표했다.
3개 분야는 일자리 중심경제 실현, 산업구조 고도화, 대전경제규모 키우기 등이다.
대전시는 일자리 10만개 창출을 위해 △행복키움 ‘청년 취·창업 프로젝트’ △렛츠고(Let’s Go) 인력양성 프로젝트 △일자리 창출 대표산업 육성 △청년과 소통협력 강화 △엑스포재창조 맞춤인력 지원 등을 추진한다.
이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청년 취·창업 멘토 사업, 청년고용 우수기업 시상, 뿌리산업 벤처사관학교 운영, 대학 창조일자리센터와 협업 등을 실시한다.
대전시는 올해 첨단과학기술 기반 강소 벤처 기업 2000개를 육성한다. 바이오 헬스콤플렉스 조성, 첨단국방산업 클러스터 조성, 바이오·나노 핵심기술 확보, 기업지원 투자네트워크 구축, 지역특화 ‘규제프리존’ 구체화, 선도사업 발굴, 연구소기업 설립 지원 활성화 등 10개 과제를 추진한다.
대전경제규모 키우기를 위해 제로 카본 시티(Zero Carbon City) 조성, 실리콘밸리 진출 충청권 공동사업 추진, 충청권 상생협력단지(C-Vally) 조성, 지역형 게임산업 기반 마련 등 10개 과제를 추진한다.
아울러 ‘힘내라 대전기업 Hi-Five 프로젝트’, 초기 창조기업 유치 및 육성, 과학벨트 거점지구 조성 본격 추진, 사이언스 스트리트 조성, 단지형 외국 투자지역 지정 사업 등도 실시한다.
대전시는 ‘대전경제 그랜드플랜 30’ 추진으로 2018년에는 지역내총생산(GRDP) 40조원, 취업자 80만7000명, 고용률 70.1%, 벤처기업 1500개사, 연구소기업 160개사 등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중환 과학경제국장은 “지난해는 행복경제 1·2·3 프로젝트 추진 원년으로 대전경제 성장을 위한 밑거름을 튼튼히 다진 한 해였다”며 “올해는 대전경제 그랜드플랜 30을 토대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선제적이고 역동적인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복경제 1·2·3 프로젝트는 권선택 대전시장의 민선 6기 대표적 경제정책 비전이다. 4개년 계획으로 일자리 10만개 창출, 강소벤처기업 2000개 육성, 국내총생산 3%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