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이 인도 아다니그룹에 50㎿ 규모 태양광모듈을 추가 공급한다. 태양광 신흥 시장 중 하나인 인도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략에 고삐를 죈다.
한화큐셀은 지난해 70㎿ 태양광모듈 공급 계약을 체결했던 인도의 아다니그룹에 최근 50㎿ 추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 태양광모듈은 인도 타밀나두주에 건설되는 태양광발전소에 공급된다. 발전소는 오는 3월에 준공 예정이다.
인도 모디정부는 2020년까지 100GW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태양광 보급에 나서고 있다. 한화큐셀은 작년부터 인도 시장에 사업영역을 확대해 글로벌 태양광 기업 위상을 높이고 있다. 한화큐셀은 태양전지 생산분야 세계 1위다. 아다니 그룹은 인도 민간화력발전 분야 1위 업체다.
김맹윤 한화큐셀 인도지사 상무는 “아다니그룹과 다시 한 번 대규모 계약을 체결한 것은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게 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도시장에 고품질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인도 친환경정책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한화큐셀]
함봉균 에너지/환경 전문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