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사이버보안인재가 새해 처음 열린 국제해킹대회 세콘(SECCON) CTF에서 우승했다.
고려대 사이버국방학과 학생과 이정훈 삼성SDS 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사이코키네시스(Cykorkinesis)팀은 대회 초반부터 앞도적 실력으로 1등을 차지했다. 사이코키네시스팀은 일본, 러시아, 대만, 태국 등 18개팀과 경합을 벌였다.
첫 대회에서 우승하며 올 한해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지난달 30일 세콘CTF를 시작으로 5월 한국 ‘코드게이트’, 네덜란드 ‘HITB’ 대회가 이어진다. 7월 한국에서 ‘시큐인사이드’, 8월 미국 ‘데프콘’, 10월 대만 ‘HITCON’ 일정이 기다린다. 한국팀은 지난해 세계 최대 대회 데프콘에서 우승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지난 27일 ‘CTF 원정대’ 발대식을 열고 한국팀으로 출전하는 선수들 선전을 기원했다.
김인순 보안 전문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