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2016 로봇코리아챔피언십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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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2016 로봇코리아챔피언십

2015-2016 코리아로봇챔피언십(KRC)이 지난 1월 30일 일산 킨텍스에서 국내 초·중·고등학생 2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 행사는 창의공학교육협회(FEST)가 주최하고 퀄컴이 후원했다. 주한미국대사관, 주한 루마니아 대사관, 서강대학교, 한국전기전자학회, 전자신문, 퓨너스, 노벨리스, 레고에듀케이션, UL 코리아, 포커스투어 대구, 트리옵스 코리아 등 청소년 과학·공학교육 발전에 기여 중인 다양한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과학, 기술, 공학, 수학 분야 교육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FEST는 세계적 로봇 대회를 주최하는 비영리 국제 청소년 기관 FIRST의 한국 공식 파트너다. 매년 청소년 대상 로봇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로 6회째 개최되는 KRC에는 전국 만 7~18세 청소년과 교사, 코칭 스태프, 학부모가 참가했다. 이번 행사 우승은 안양·평촌 지역 중고생 연합팀 LARES(이원형, 최해겸 외 7명, 지도교사 한동희)가 차지했다. 이 팀은 올해 3월 미국 FIRST가 주최하는 세계 로봇 대회에 참가한다.

올해 대회 참가 학생들은 퀄컴 스냅드래곤 모바일 프로세서를 장착한 로봇 컨트롤러를 구성했다. 로봇을 설계, 제작하는 과정에서 수학, 과학, 공학 지식을 응용하고 실제 엔지니어링 프로그램을 활용했다. 퀄컴은 행사 참여 스무개 팀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했다. 여성 공학 인재 양성 목적으로 여학생 단일팀에게는 별도 장학금을 추가 전달했다.

도경민 FEST 협회장은 “코리아로봇챔피언십으로 우리 청소년이 85개국 30만명 이상 청소년들과 과학 공학 분야 기량을 펼치고 있다”며 “창의성과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더욱 다양한 꿈을 꿀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몰리 개빈 퀄컴 부사장은 “학생들이 해당 분야 잠재력을 발휘하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창의 교육 기회 마련을 위해 한국 관련 기관들과 협업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주엽 반도체 전문기자 powerus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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