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미래생활(대표 강종원)은 지난 1월 27~2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세계 최대 나노기술 전시회 ‘나노 테크 2016(Nano tech 2016)’에 참가해 풍성한 성과를 거뒀다고 2일 밝혔다.
3년 연속 이 전시회에 참가한 나노미래생활은 항균과 자외선 차단 플라스틱, 섬유, 필름 등을 선보였다. 산화아연 함유 항균필터와 항균 키보드가 주목을 받아 세계 10여개국 100개팀 이상 바이어와 대학, 연구소 관계자와 상담했다. 연내 700만달러 이상 판매 성과가 기대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일본 ‘나노테크 전시회’는 세계 최대 규모 나노기술 비즈니스 시연 및 기술거래 장이다. 2002년 처음 개최됐고 올해가 15회째다. 올해는 20여국에서 600여 업체가 참가했다. 5만여 연구자 및 산업 관계자가 참관했다.
산화아연 전문 벤처기업인 나노미래생활은 2011년 창업해 나노 소재 플랫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항균비누와 샴푸, 물티슈 같은 개인위생 제품을 ‘나티렐 진’이라는 브랜드로, 항균타월과 스프레이 등 항균 생활용품을 ‘닥터펀치’라는 브랜드로 판매하고 있다. 다양한 제품에 응용이 가능한 항균 플라스틱과 항균섬유, 항균액상 솔루션 등을 제공하는 B2B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