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대표 이관순)은 다음 달 1일 페북소스타트 성분 고요산혈증 통풍 치료제 ‘펙소스타정’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고요산혈증은 단백질이 소화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퓨린’이 요산과 요소로 대사돼 소변으로 배출되지 않고 혈중에 남아 각종 통증을 일으킨다. 펙소스타는 비 퓨린계 선택적 크산틴 산화효소 억제제다. 요산 생성 억제, 통풍 발작, 결절 감소에 효과가 있다. 허가특허연계제도에 따라 우선판매품목허가를 획득해 올해 9월 11일까지 독점권을 받았다.
펙소스타 주성분인 페북소스타트는 다른 고요산혈증 통풍 치료제 성분 ‘알로푸리놀’과 비교해 목표 요산 수치 도달률이 높다. 알로푸리놀 과민성증후군과 같은 부작용도 없다. 장기 복용 시 통풍 발작 재발률과 통풍 결절을 감소시킨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펙소스타는 기존 알로푸리놀 제제와 비교해 높은 요산 생성 억제 효과로 통풍 환자 치료에 효과적인 전문의약품”이라며 “신장애 환자에게도 선택적으로 투여할 수 있어 의료진 처방선택 폭을 넓히고 환자 부담을 줄였다”고 말했다.
정용철 의료/SW 전문기자 jungyc@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