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A(대표 은유진)는 자회사 넷인프라를 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조직 내 IBM사업부문을 단일 사업부로 통합해 운영을 효율화하고 플랫폼 사업 수익성을 강화한다.
SGA는 한국IBM 솔루션프로바이더(SP1) 비즈니스 파트너다. 지난해 8월 IBM제품 유지보수 전문기업 넷인프라를 인수했다. 하드웨어(HW) 공급부터 유지보수까지 원스톱솔루션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안솔루션과 IBM제품 번들링으로 시스템통합(SI)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한데 이어 유지보수 수행 역량까지 확보했다.
SGA는 계열회사 보안솔루션 공급과 SI사업 성장을 위해 플랫폼 사업 강화를 추진했다. 지난해 퓨어스토리지코리아와 마스터 총판 계약으로 스토리지 공급을 시작했다. IBM과 델(DELL) 서버 납품, 하드웨어 유지보수 용역 등을 수행한다.
은유진 SGA 대표는 “합병으로 계열회사를 정비해 조직 효율성을 강화하고 사업부 통합에 따른 사이트 단일화로 경영 효율화를 이룰 것”이라며 “전문 영역을 수행하는 각 계열회사와 동반성장 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