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터 및 CNC 전문업체 센트롤(대표 홍순환)은 27일부터 29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 전시장에서 열리는 ‘도쿄 국제 3D 프린팅 2016’ 전시회에 참가, 일본 시장 진출을 노크한다고 26일 밝혔다.
센트롤은 지난해 9월 출시한 산업용 주물사 3D 프린터 ‘SS600’과 최근 내놓은 산업용 메탈 3D 프린터 ‘SM150’을 출품한다.
‘SS600’은 주물사를 레이저로 녹여 붙여 대형 주물 틀을 제작할 수 있는 제품이다. ‘SM150’은 400W급 레이저를 장착, 150×150×100㎡ 크기까지 출력할 수 있는 SLM(Selective Laser Melting) 방식이다. 오는 3월 국내 국책연구소에 납품한다.
조만간 출시 예정인 복합공정방식 하이브리드 3D 메탈 프린터 ’SHM250’ 관련 기술도 선보인다. ‘SHM250’은 250×250×200㎜ 크기까지 출력할 수 있는 제품으로 CNC 기술을 접목해 절삭가공(SM)과 적층가공(AM)을 동시에 구현한다. 고속 냉각이 가능해 정밀 금형 제작에 활용할 수 있다.
주승환 부회장은 “이번 전시회에서 그동안 개발해 온 3D 프린팅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고자 한다”며 “일본 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추진해 해외 진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