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시장 타깃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 스웨이모바일이 20억원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빅베이슨캐피탈을 비롯해 동문파트너즈와 우신벤처투자가 참여했다. 스웨이모바일은 지난 2014년 말 초기 투자를 유치한데 이어 약 1년 만에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2014년 설립된 스웨이모바일은 게임빌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역임한 심충보 대표를 중심으로 창업한 회사다. 심 대표는 2012년부터 실리콘밸리 소재 모바일 게임 회사인 ‘Kiwi(키위)’에서 게임 퍼블리싱과 통계 분석에 의한 사용자 유입을 진두지휘했다.
스웨이모바일은 북미시장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국 모바일 게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이끌 계획이다.
첫 번째 게임으로 퍼즐RPG인 ‘테일시커(Tale Seeker)’를 지난해 12월 말 정식 론칭했다. 두 번째 게임 ‘히어로즈 오브 더 리프트(Heroes of the Rift)’도 소프트 론칭을 시작했다.
심 대표는 “한국 모바일 게임 개발사는 잠재력을 가졌지만 이를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들 게임이 글로벌 시장에 안착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필구 빅베이슨캐피탈 대표는 “투자 유치를 계기로 차기작 론칭에 가속도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