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치매 등 기억장애를 앓고 있는 취약계층 노년층과 지적장애인을 위해 ‘기억장애 수호천사(행복 GPS)’ 사업을 시작한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2일 경기지방경찰청, 충북지방경찰청, 경기〃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행복 GPS 전달식’을 진행했다. SK하이닉스는 선정된 1차 대상자 700명에게 GPS 기반 최신 웨어러블 감지기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2년간 통신비를 지원한다. 대상자들에게 지급되는 기기는 보호자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연동돼 대상자가 일정 구역을 벗어나면 자동으로 알림 메시지와 위치를 전송한다. 각 지방 경찰청은 이들의 실종사고 예방 등을 위해 협업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SK하이닉스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행복나눔기금으로 운영된다. SK하이닉스는 향후 수요를 파악해 대상자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주엽 반도체 전문기자 powerus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