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CN협회가 발기인대회를 열고 활동에 돌입한다. 한국MCN협회 창립 발기인대회가 21일 서울 광화문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콘퍼런스홀에서 개최됐다.
MCN협회는 이날 법인전환 추진위원장을 선출했다. 행사에는 47개 회원사 소속 80여명이 참석했다. 발기인 대회에서 올해 사업추진 방향도 발표했다. 협회는 3월 정식 사단법인으로 전환한다. 5월에는 글로벌 창의콘텐츠 공모전을 연다. 비기너, 아마추어, 세미프로 세 분야로 나눠서 공모를 진행한다. 나이와 1인방송 경력에 따라 지원하는 수준별 공모전이다.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지원할 수 있는 비기너는 협회가 MCN 분야 교육과 제작을 지원한다. MCN협회는 “지원자별로 격차가 많이 나기 때문에 수준별 공모전을 준비했다”며 “보다 많은 이들에게 MCN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7월에는 ‘MCN 월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국내 MCN산업을 세계 각국에 알리기 위해서다. 국내외 사업자가 부스를 설치해 자사 사업을 알린다. 콘퍼런스도 진행된다. 세계 각국 유명 MCN사업자와 1인 방송진행자(크리에이터)를 초대할 계획이다.
협회는 크리에이터, 플랫폼, 비즈니스별로 구성된다. 회원사는 총 47개사다. 협회 공동대표는 송재룡 트레져헌터 대표, 오진세 다이아 TV팀장, 박정현 크리커스 대표, 명승은 벤처스퀘어 대표다. 협회는 △MCN산업 연구 활동 △크리에이터와 콘텐츠 권리보호 △관련 비즈니스 전략과 모델연구 △해외 활동 △산학연 연계 사업 등을 추진한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