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설현폰 ‘쏠(Sol) 예약판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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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19일 설현폰 ‘쏠(Sol)’ 예약 가입을 시작 했다. 서울 종로 SK텔레콤 대리점에서 고객이 성능을 살펴보고 있다.윤성혁기자 shyoon@etnews.com

SK텔레콤이 루나를 잇는 제2의 설현폰 ‘쏠(Sol) 예약 가입을 시작했다. 쏠은 SK텔레콤이 참여한 두 번째 기획형 스마트폰으로 루나의 인기를 뛰어넘을지 주목된다. SK텔레콤은 19일 전국 SK텔레콤 대리점과 온라인 ‘T월드 다이렉트’에서 예약가입을 시작했다. 예약가입은 출시 전날인 21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고객은 색상과 가입유형(번호이동, 신규, 보상기변) 등을 선택해 예약가입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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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예약가입 첫날 분위기가 기대 이상이라고 밝혔다. 일부 대리점에서는 방문 고객이 가장 먼저 쏠을 문의했다. 가성대비성능(가성비)에 대한 기대감이 크고 가격적인 장점이 있어 대리점에서도 적극적으로 권유를 하고 있다는 게 SK텔레콤 설명이다.

SK텔레콤 을지로직영점 관계자는 “아무래도 루나 후광이 있다 보니 고객 관심이 높은 거 같다”며 “저렴한 가격에 성능이 괜찮고 동시에 제공하는 액세서리 패키지도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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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루나를 잇는 제2의 설현폰 ‘쏠(Sol) 예약가입을 시작했다. 쏠은 SK텔레콤이 참여한 두 번째 기획형 스마트폰으로 루나의 인기를 뛰어넘을지 주목된다.

SK텔레콤은 쏠을 기획하면서 게임이나 동영상, 음악 등 콘텐츠 활용에 주안점을 뒀다. 가벼운 무게(134g)와 상·하단 2개 스피커뿐만 아니라 1만400㎃h 대용량 배터리, 고급 이어폰, 32GB SD카드 등 액세서리 패키지를 제공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쏠의 강점은 루나 못지않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이다. 출고가는 39만9300원으로 루나보다 5만원가량 저렴하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성능(클럭스피드)은 1.5㎓에 그치지만 배터리(2910㎃h)와 내장메모리(32GB) 용량은 루나에 앞섰다. 카메라 성능(후면 1300만, 전면 800만 화소)은 루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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쏠이 주목받는 근본 이유는 최근 국내 스마트폰 시장 추세인 ‘중저가’ ‘메이드인 차이나’ ‘이통사 전용폰’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기 때문에다. SK텔레콤은 중국 TCL 자회사 알카텔원터치와 손잡고 기획 단계부터 제작에 참여했다.

SK텔레콤은 예약가입과 동시에 TV, 온라인, 포스터 등 대대적인 광고를 시작했다. 예약가입 고객은 개통 후 이벤트에 페이지에 등록하면 데이터 쿠폰(2GB)을 받는다. 15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여행상품권(200만원)을 제공한다.


윤성혁기자 shyoon@etnews.com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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