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텍(대표 황희석)은 3차원 빌딩정보모델링(BIM) 기반으로 수량과 공사비를 자동으로 산출해주는 프로그램 ‘레빗큐 3.0(RevitQ 3.0)’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레빗큐 3.0은 대표적 BIM 모델링(설계) 툴인 레빗(Revit) 프로그램에 삽입해 구동하는 애드-인 형식 프로그램이다. BIM 기반 수량 산출과 공사비 산출 두 가지 모두를 자동으로 해준다. 이전 버전에는 수량산출까지만 가능했지만 이번 3.0 업그레이드 개발로 공사비 산출도 가능하게 됐다. 실시간으로 BIM 데이터를 띄워놓고 수량과 공사비를 자동으로 산출하는 시스템은 레빗큐3.O이 국내 처음 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레빗 모델링 데이터에서 수량 및 공사비 산출을 위한 내역서 작업을 실시간으로 모델링 데이터와 연동, 3차원 BIM 기반 수량 및 공사비 산출 업무를 자동으로 수행한다.
황희석 글로텍 대표는 “올해 BIM 도입이 본격화할 될 것”이라며 “그동안 오토캐드나 BIM 설계를 통한 견적과정이 엑셀을 이용한 수작업 위주로 진행되면서 견적과정에서 시간적, 물리적, 비용적 비효율성이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해 신제품을 내놓게 됐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새로 선보인 레빗큐3.0이 3차원 BIM 견적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게 할 것”이라면서 “BIM 견적을 수행하려는 고객사(발주처나 시행사) 요구에 맞춰 프로젝트 기반으로 솔루션 도입 및 활용을 컨설팅하거나 공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