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리코리아(대표 박승훈)는 초중고 교사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3D프린팅 무료 직무교육을 올해부터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 1만1800개 학교로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3D프린팅 및 캐드 개발 전문업체 인텔리코리아는 지난 2년간 수도권 교육기관 교사를 대상으로 무료 3D프린팅 직무교육을 실시해왔다. 올해 첫 교육은 오는 20일부터 3일간, 내달 1일부터 3일간 등 두 차례 실시된다. 교육장소는 서울 구로구 가산동 인텔리코리아 교육원이다.
교육 내용은 △3D프린팅 방식·절차와 응용사례 △3D모델링을 학생에게 쉽게 가르치는 방법 △학생 창의력을 최대화하는 방법 △STL 다루기와 G코드(G-CODE) 변환 △3D프린터 설정과 작동원리 등이다. 교사가 3D프린팅 동아리 지도방법을 습득, 교육현장에 적용할 수 있게 교육이 진행된다. 무료교육을 희망하는 교사는 해당 교육청이나 인텔리코리아(www.cadian3d.com)에 신청하면 된다.
인텔리코리아는 지난해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발주한 3D프린팅 교육과정 개발과 강사인력 양성 사업자로 선정됐다. 정부가 2020년까지 추진하는 ‘3D프린팅 천만 창의 메이커스 양성’ 정책에 발맞춰 방과후 학교 강사 1800명도 배출했다.
박승훈 인텔리코리아 대표는 “전국 30% 이상 초등학교에서 캐디안3D 모델링 소프트웨어(3D저작도구)로 3D프린팅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인텔리코리아가 검증한 교재로 교육을 받는 초등생은 무료로 모델링 툴(CADian3D)을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연수받은 교사가 학생지도를 위한 커리큘럼 개발 때 도움이 되는 3D프린팅 도서(3D프린팅바이블)도 제공하고 있다”면서 “초중고 학생이 쉽게 따라할 수 있게 명령어 익히기와 다양한 형태 3D디자인 따라하기 동영상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