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감귤농가에는 든든한 손길을, 사회복지기관에는 따뜻한 기부를”
[전자신문인터넷 소성렬기자] 커피전문점 카페베네(www.caffebene.co.kr)는 카페베네 청년봉사단 7기가 이상기후, 귤 가격 폭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감귤농가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11월 이상기후로 인해 정상적인 수확기를 놓친 감귤의 가격이 폭락하면서 인적, 재정적 문제로 고통 받고 있는 제주감귤농가를 돕기 위해 카페베네 청년봉사단이 나섰다.
지난 7일 카페베네 청년봉사단 7기 90여명은 제주도 감귤농장에 방문해 부족한 일손을 도와 감귤 200kg을 수확했다. 직접 수확한 감귤 200kg은 지난 1년 동안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인연을 맺은 전국의 지역아동센터, 복지관 등 15개 기관에 기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제주 농민들의 일손을 돕고 농가의 소득을 올려주는 동시에 따뜻한 기부까지 이어지면서 1석3조의 봉사활동 효과를 창출했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올해 귤값 하락 및 일손 부족으로 큰 어려움에 처한 제주감귤농가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자 카페베네 청년봉사단 7기 전원이 제주도로 내려가 든든한 손길과 마음을 전했다”며 “남은 활동 기간 동안 감귤 기부를 포함해 각 지역의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지속적으로 봉사를 실천할 것이며, 앞으로도 카페베네와 카페베네 청년봉사단은 우리 사회 곳곳에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면서 다양한 나눔 봉사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페베네 청년봉사단 7기는 지난 5월 발대식 이후 사랑의 연탄 배달, 밥퍼나눔운동 참여 등 나눔활동은 물론 노을공원 나무심기, 쾌적한 한옥마을 거리 조성 등 환경 보호 활동까지 약 10개월간의 다채로운 봉사활동을 펼쳐왔으며, 오는 2월 13일 해단식을 끝으로 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소성렬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