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 가족회사, 3년만에 두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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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학교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사업단이 가족회사들과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산학 상생 모델을 만들고 있다.

광주대학교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사업단이 지속적인 가족회사 관리를 통해 3년 만에 업체 수를 두 배로 확대하는 등 산학 협력 상생 모델을 만들고 있다.

광주대 LINC사업단은 학교와 산학협력을 위해 상호교류 하는 기업인 가족회사 수가 2012년 390개에서 지난 해 말 기준 780개로 늘어났다고 8일 밝혔다.

이는 대학 체제를 산학협력 친화형으로 개편하고 우수한 산학협력 중점교수로 구성된 펜 닥터(FEN Doctor)제도를 도입하는 등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펜 닥터 제도를 통해 기업이 가진 애로사항을 파악해 △맞춤형 기업지원 △기술지도 △산학공동기술개발에 연결하고 있으며 산학협력에 이바지한 업체에는 마일리지 제도를 통해 다양한 혜택을 주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광주대 평생교육원, 외국어교육센터 등의 수강료를 할인받을 수 있고, 가족회사 가맹점 이용 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멤버십제도를 운용한다.

김덕현 기업지원센터장은 “가족회사 수의 증가도 중요하지만 실질적으로 어떤 지원을 하고 있는지가 핵심”이라며 “대학과 가족회사의 상생 발전을 통해 상호 윈윈(Win-Win) 할 수 있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해외시장 진출을 원하는 가족회사는 대학의 글로벌 산학협력 시스템 ‘The IUM’ 프로그램을 통해 네트워크를 확산하고 체계적으로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광주대는 2012년부터 올해까지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LINC 육성사업을 4년째 진행하고 있다.

지난 세 차례의 사업실적평가에서 ‘우수’, 2013년 추경사업실적평가에서는 ‘매우 우수’ 판정을 받았다.

이규훈 LINC사업단장은 “대학이 창조경제 활성화에 부응하기 위해서 가족회사의 도움이 절실하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산학협력모델 구축을 위해 가족회사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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