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공공데이터 오픈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서비스를 지난 4일부터 개시했다.
‘오픈 API’란 이용자가 통계자료를 받는데 그치지 않고 직접 응용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게 원자료를 공개하는 것을 말한다.
공개 자료는 지역별 분양 가격, 신규 분양 세대수, 분양 이력정보 등 HUG 고유 자료와 평균주택매매(전세)가격, 주택 착공 실적 등 주택 관련 통계 등이다.
이용자는 오픈 API 서비스 화면에서 해당 데이터 활용을 신청하고 HUG에서 부여받은 승인키를 입력하면 데이터를 받을 수 있다.
HUG는 이용자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디스플레이(모바일, 태블릿, PC) 종류에 따라 화면 크기를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반응형 웹을 구현했다. 수요자 요구를 적극 수용하고자 서비스 만족도 평가 기능도 추가했다.
HUG는 이용자 의견을 수렴해 오픈 API 서비스 대상 항목을 확대할 방침이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