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콤 CES 2016에서 올해 사업 전략을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3차원(3D) 및 크리에이티브 교육 분야를 적극 공략하며 뱀부 스파크 텍스트 변환 기능 추가 등 소프트웨어(SW)에 대한 투자도 늘린다.
3D는 제품 개발과 마케팅이 강화된다. 스케치부터 제품 완성까지 3D 오브젝트를 만들기 위한 플래그십 모델 ‘신티크 액정 태블릿’이 전시된다.
제프 만델 와콤 브랜드 비즈니스 부문 부사장은 “향후 기존 제품에 3D-옵티마이저를 추가하고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만족시키는 맞춤형 3D 제품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는 작업환경의 큰 변화 없이 3D 디자인을 재설계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 폴리오 ‘뱀부 스파크’는 종이 위에 작성된 손글씨를 디지털로 저장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최근 애플리케이션(앱) 업데이트를 통해 앱에 동기화된 손글씨 이미지를 ‘텍스트로 내보내기’ 기능을 통해 텍스트로 변환, 이를 문자 메시지나 이메일 등으로 내보낼 수 있다. 지원 언어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독일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네덜란드어, 폴란드어, 포르투갈어, 러시아어, 중국어 간체와 본체 등 13개다.
크리에이티브 교육 분야 투자도 늘린다. 훈련과 튜토리얼 지원은 물론 교육용 번들 크리에이티브 소프트웨어(SW) 지원을 확대한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