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재난안전연구원이 6일 울산혁신도시에서 신청사 개청식을 갖고 울산 시대를 열었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1997년 국립방재연구소로 개소해 국가 재난안전 기술·정책개발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신청사는 청사동, 재난정보·원인분석동, 도시홍수·지반재난 실험동 등 3개 동으로 구성됐다. 총 635억원이 투입됐다.
청사동은 지하 1층과 지상 4층 연면적 4240㎡이며 사무실, 회의실, 대강당 등을 갖췄다. 재난안전 컨트롤타워의 기능을 수행한다.
재난정보·원인분석동은 지상 4층 연면적 2371㎡로 재난의 사전 예측과 전조 감지, 재난 상시 대응과 과학적 조사 역할을 한다.
정보융합 및 공간정보 분석실, 위성영상분석실, 빅데이터 운영실 등과 주민에게 관람·체험공간을 제공하는 재난상황실이 설치됐다.
도시홍수·지반재난 실험동은 이들 2개 동과 떨어진 인근 부지에 신축 중이며 하반기에 완공될 예정이다.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5465㎡로 급경사지 체험실과 실험실 등이 들어선다.
이날 개청식에는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 김기현 울산시장, 정갑윤 국회 부의장, 강길부·안효대·박맹우 국회의원, 박영철 울산시의회 의장, 김영길 울산 중구의회 의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m